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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8  (HD)경의선

카테고리 : 영화 - 한국영화 - 드라마

관람등급 : 15세 이상[##_1C|Xbmw903fie.jpg|width="373" height="535" alt=""|감독 |박흥식 출연 | 김강우(김만수), 손태영(이한나)... _##]

 

이 영화는 제목에 끌렸다. 과연 내가 타고 다녔던 경의선을 어떻게 표현을 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할까? 뭐 HD화질이래서 선택한 면도 없지 않다. 그만큼 뭔가 끌렸던 영화라고 큰 기대를 하고 봤다.

 

줄거리는 지루하고 반복된 일상에서도 꿋꿋히 전철기관사인 김만수 얼마전부터 자신에게 잡지와 먹을것 건네는 여인이 있었다. 가족 동료도 모를만큼 복잡한 열차운행시간을 어떻게 알고 갖다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만수의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었다. 그러나 열차투신사건으로 특별휴가를 받아 경의선을 타게 된다.

 

교수와 불완전한 사랑을 나누고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대학시간강사 이한나 그녀는 시간강사인것에 불만을 가지며 자신이 길거리를 청소하는 청소부보다 못한 존재라는 사실에 인생의 갈피를 못잡는다. 생일을 맞아 교수와 같이 아침을 맞자는 계획을 세웠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못가고 경의선에 오르게된다..

 

이 영화는 줄거리가 영화 80%이상을 차지한다. 그만큼 주인공의 아주 조그만한 것, 사소한 일상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영화라는 시선에 담았다.  김만수는 전철기관사인지 전철기관사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알수 있다. 그중에 인상깊게 생각했던 것은 첫출근해서 출근도장을 찍기전 관리감독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떤사람에게 공지및 전달사항, 건강체크를 받고 출근도장을 찍고 출근한다는 것 이색적이었다. 그리고 열차투신사건에 대해 꽤 자세하게 다뤄지고 있는데 절대로 열차투신사건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열차투신사건을 하면 빨리 죽는다는 것이 장점이겠지만 그것을 아무것도 모르는 기관사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자책감을 이기지 못하면 그 기관사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을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를 보면서 느꼈으면 좋겠다. 그리고 보면서 전철기관사가 참 힘든직업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영화였다고 할까?

 

극중 손태영이 연기하는 이한나는 자기모멸감이라고 하면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세상에서 자신의 역활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대학교 시간강사다. 언뜻 시간강사면 꽤 괜찮다고 생각했든데 영화에서 이한나 자신은 엄청난 자괴감에 빠져있다고 해야할지 그만큼 뭔가 잘풀리지 않는 나사처럼 그런인생을 살고 있다. 외국가서 박사학위를 땃지만 쓸모없는 것이라고 느껴져서 인지 인생이 허탈감을 표현해 주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사랑도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다. 교수를 사랑하지만 정작 그 교수는 결혼해 있고 아픈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이한나....

 

영화는 주인공에 대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런부분이 그냥그렇게 표현된것이 아니라 극중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잘되도록 화면, 스토리구성을 해놨다. 보는사람이 그 캐릭터 몰입될수 있도록 구성해놨다.

 

약간 아쉬운점이 있다면 감정이입을 최고로 한뒤 그뒤에 허무할 정도 영화는 끝이 난다. 클라이막스부분에서 원만한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마무리를 해야 되는데 어떻게 보면 얼렁뚱땅 접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무리 좀 그렇다.

 

그러나 전철기관사의 아픔, 한 여자의 고뇌와 슬픔, 사랑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영화였다. 시간내어서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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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8 23:10 2008/09/0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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