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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에 해당하는 글들

  1. 2010/04/17  절제의 미덕 - 데이브레이커스
*스포일러 주의

 홉스는 모든 인간의 자발적인 행동은 자기쾌락 또는 자기보존의 목적을 지향하고 있다고 했는데, 근본적인 심리적 동인이 쾌락에 대한 욕망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심리학적 쾌락주의로 알려져 있다.
출처: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6a2861a

 가만히 생각해보면 욕망에 충실한것이 과연 옳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한적이 종종있다. 그러나 안되는걸을 알면서 어쩔수 없이 나의 느낌대로 한적이 있다. 바로 다 그런것들이 욕망에서 나온것들이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으로 가질수 밖에 없는 식욕,성욕,재물욕등 절제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하는데 절제의 미덕에서 나오는 힘을 이영화는 내내 설명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정체불명의 전염병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뱀파이어로 변하게 된다. 뱀파이어가 바로 가장 필요하는 것은 인간의 피이다. 소수의 남은 인간은 뱀파이어를 피해 지하로 숨어들어서 주요 공급원인 인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다. 뱀파이어세계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혼란에 빠지게 되면서 '블러드 뱅크'는 인간을 직접 키워서 피를 만드는 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언제나 착한 뱀파이어는 있게 마련이다. 그 연구소에서 인간의 피를 먹지않고 인간과 같이 공존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연구원이 바로 에단호크가 맡은 에드워드 달튼이다.

사실 주연으로 에단호크가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 고른영화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나서 인간의 욕망에 대해 조금더 생각해 볼수 있었던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왜 이영화가 욕망,절제라는 단어를 떠올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영화 배경때문이다.

피를 주식으로 하는 뱀파이어 그러나 그 주식을 혐오스럽게 느끼고 먹지않았던 달튼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면서 그가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인간세계와의 공존이다. 그는 자신의 쾌락만을 쫒아 행동하지 않았다. 원하는 것을 위해 뱀파이어에게 무서움을 느꼈던 인간과 접촉을 시도했고 각고 노력끝에 인간이 되어서 뱀파이어세상에 가서 알릴라고 했지만 피에 굶주린 대부분의 뱀파이어에게 당하게 된다... 뭐 주인공이 죽지는 않는다. 어려움을 당할뿐..

많은 철학적소재를 던져줄뿐이 아니라 현대사회의 비판을 우회적으로 한것도 있다. 뱀파이어세계에서 피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회사가 바로 '블러드 뱅크'이다. 많은 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제를 개발하지 못한다고 값을 올려서 팔아서 같은 뱀파이어들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봤을때 우리네 현실하고 별다는 것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사실 곡물,기름 우리생활에 꼭필요한 것들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하고 있는면을 투과시킨것같았다.

이영화를 보면서 B급영화의 지존 '황혼에서 새벽까지' 와 닮아 있었다. 나쁜놈들이 점점 미쳐가는 모습, 아무렇게나 잘라지는 뱀파이어, 뱀파이어가 햇빛에 노출되면서 타는 모습, 뱀파이어가 인간으로 변한 자신의 동료를 개걸스럽게 먹는 모습들은 보면서 많이 닮아 있구나 생각했다.

영화에서 보여주고 표현하는 모습들은 투박하고 소소해보인다. 졸졸 시냇물이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들이 표현되고 있고 그안에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괜찮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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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7 03:13 2010/04/1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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